logo
“조한준, 화려한 날들서 정일우와 감각적 케미 선사→예측 불가 서사가 물든다”
엔터

“조한준, 화려한 날들서 정일우와 감각적 케미 선사→예측 불가 서사가 물든다”

윤찬우 기자
입력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조한준이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정일우와 함께 걸어가는 또 다른 이야기는 바쁜 하루 끝 저녁마다 시청자에게 잔잔한 기대와 설렘을 건넨다. 차가운 현실을 뚫고 나오는 두 남자의 케미스트리가 안방극장을 특별한 온기로 물들이고 있다.

 

조한준은 오랜 시간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배우다. 올해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두루 넘나든 행보 위에서 더욱 넓고 깊어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화려한 날들’에서는 차철민 역할을 맡아, 주말 드라마의 새로운 중심축이자 스타트업 세계의 활력소로 변신했다. 웹디자이너이자 개발자인 차철민은 특유의 개성과 재치를 지닌 인물로, 창업 스타트업 ‘맘대로집’에서 정일우가 연기하는 이지혁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조한준의 존재감이 극 전체에 산뜻한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연기 스펙트럼 넓혔다”…조한준, ‘화려한 날들’서 정일우와 신선한 케미 기대→주말 저녁 빛낸다 / 티오엠매니지먼트
“연기 스펙트럼 넓혔다”…조한준, ‘화려한 날들’서 정일우와 신선한 케미 기대→주말 저녁 빛낸다 / 티오엠매니지먼트

그간 조한준은 영화 ‘창궐’에서 시작해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나인 퍼즐’, ‘악연’ 등에서 각기 다른 얼굴을 보였다.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한지민과 대립하는 직장인 정남 역을 맡아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냈고, 넷플릭스 ‘84제곱미터’에서는 현실과 맞닿은 소시민 창우로 또 다른 공감을 이끌었다. 데뷔 이후 멈추지 않고 도전과 변신을 거듭해온 그였기에, ‘화려한 날들’ 속 차철민이라는 캐릭터에도 폭넓은 내공이 녹아든다.

 

특히 ‘손 the guest’, ‘킹덤’, ‘고요의 바다’, ‘수사반장 1958’, ‘환상연가’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작품에서 조한준은 매번 신선한 얼굴로 대중 앞에 섰다. 캐릭터 분석력과 유연한 연기력은 그가 시대와 호흡하는 배우임을 증명한다. ‘화려한 날들’에서 차철민으로서의 고민과 성장, 그리고 스타트업 구성원들과 빚어내는 찬란한 팀워크의 결은 드라마 전체 분위기에 새로운 깊이를 더한다.

 

무엇보다 첫 등장을 알린 14회 방송에서 조한준은 기존 인물들과의 교차 지점, 그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정일우와 펼칠 유머와 긴장, 팀 내 갈등과 공감의 순간이 앞으로의 서사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한다. 조한준 고유의 섬세함과 유쾌함, 이질감 없는 몰입이 앞으로도 ‘화려한 날들’을 서서히 밝혀나갈 전망이다.

 

조한준이 차철민 역으로 본격 합류한 ‘화려한 날들’은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21일 14회부터 시작된 새로운 흐름은 매회 기대를 더해가고 있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조한준#화려한날들#정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