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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현대차 전기 SUV 동행”…아이오닉9 임직원 구매지원 강화→시장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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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현대차 전기 SUV 동행”…아이오닉9 임직원 구매지원 강화→시장 활력 기대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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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SK온이 현대차와의 전략적 협력 아래 임직원 대상 아이오닉9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전방위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인한 일시적 수요 정체와 산업 고도화의 갈림길에서 단순히 단기적 프로모션을 뛰어넘는, 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의도한 행보다. 배터리-완성차-전방산업의 긴밀한 연계는 곧 친환경 자동차 시장 전반의 신뢰와 저변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SK온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형 전기 SUV인 현대차 아이오닉9 구매 시 차량 가격의 20%, 최대 1천500만원까지 단기 지원하는 특별 보조금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 1천만원이던 한도를 3개월 한정으로 대폭 상향함으로써, 국산 전기차 보급에 실질적 촉매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내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SK온 임직원 189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보조금·제조사 할인·국가 및 지자체 지원금 등이 결합될 경우 구매 부담이 실질적으로 크게 경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SK온-현대차 전기 SUV 동행”…아이오닉9 임직원 구매지원 강화→시장 활력 기대
SK온-현대차 전기 SUV 동행”…아이오닉9 임직원 구매지원 강화→시장 활력 기대

이러한 전략은 SK온 임원진이 직접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채택하면서 실제 구동 경험을 확산하는 문화와 함께,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전체 차원에서의 친환경 행보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SK온이 소속된 SK그룹 내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넥실리스 등 주요 멤버사 역시 전기차 밸류체인 내 역할을 분담하며 새롭게 부상하는 국내 환경차 산업의 입체적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모습이다. SK온 관계자는 임직원용 보조금 프로그램이 전기차 대중화와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리라 내다봤으며, 나아가 기업 내부 수요 진작 및 시장 선순환 구조 형성에 대한 기대 또한 표명했다. 앞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공급·수요 양 측면 모두에서 SK그룹과 현대차의 전략이 드라이브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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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현대차#아이오닉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