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하동군 옥종면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경보 발령

18일 오후 8시 5분경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폭우가 쏟아지며 해당 지역에 침수 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SNS와 재난문자를 통해 “옥종면 주민들은 침수 위험지역을 즉시 벗어나고, 운전자는 도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빗길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민행동요령 사이트(cbs051.kma.go.kr)에서 실시간 행동수칙과 피해 예방 방법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 침수, 하천 범람 등 과거 유사 호우 때 반복적으로 발생한 피해 사례를 거론하며 저지대, 물가, 하천 인접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하동군 옥종면 일대는 지형적 특성상 강한 비가 집중될 경우 도로, 농경지, 주택가의 침수 위험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매번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따른 신속 대피 안내와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상 당국은 추가 강우 상황 및 2차 피해에 대비해 실시간 예보를 지속할 예정이며, 지자체와 협조해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 대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집중 호우가 빠르게 지나갈 수 있지만 국지성 폭우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재차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