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박신혜, 방콕·도쿄 환호 속 고백”…끝나지 않는 진심→아시아 무대 감동 여운
엔터

“박신혜, 방콕·도쿄 환호 속 고백”…끝나지 않는 진심→아시아 무대 감동 여운

강예은 기자
입력

화사한 미소로 무대의 문을 연 박신혜는 팬미팅 현장을 꽉 채운 행복의 분위기를 곧장 극적인 감정선으로 끌어올렸다. 방콕에 이어 도쿄까지, 이방의 조명 아래 선 박신혜에게 아시아 팬들의 환호와 진심은 아득한 시간의 무게를 잊게 했다. 잠시 스치는 소란마저 온통 박신혜만을 향한 응원으로 변해,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쌓여 갔다.

 

이번 2025 아시아 투어 ‘HYE, TALK’에서 박신혜는 긴 기다림 끝에 만난 글로벌 팬들과 진심으로 소통했다. 토크와 게임, 댄스와 가창까지 공연 내내 다채로운 매력을 쏟아내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타이페이에서 처음 선보인 댄스 퍼포먼스는 각 도시마다 새로운 조명 아래 원색의 에너지로 변주됐고, 순간마다 달라지는 의상과 배우 특유의 인간미는 팬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묶었다. 방콕 현장 팬들은 준비한 영상과 깜짝 트로피로 감사를 표했으며, 도쿄 무대 객석은 지나온 시간과 응원에 대한 박신혜의 고백 앞에서 깊이 공명했다.

박신혜 / 서울, 최규석 기자
박신혜 / 서울, 최규석 기자

박신혜는 관객을 바라보며 “여러분 덕분에 앞으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결같이 응원해 준 여러분의 사랑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라는 메시지를 연거푸 전했다. 말끝마다 어려운 순간마다 지표가 돼준 팬들에 대해 고마움을 거듭 전한 것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그는 하나하나 팬을 따뜻하게 배웅하며,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는 진정성으로 현장을 감동의 여운에 적셨다.

 

2025년 현재, 박신혜가 이룬 한류 팬덤의 역사는 숫자 속 기록을 넘어섰다. 2013년 여배우 최초 아시아 투어 이후 그는 누적 14개 도시, 35회에 이르는 팬미팅으로 팬들과 쌓은 온기가 빛났다. 육아와 개인적 변화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성장과 변신, 그 진정성 있는 걸음은 한류의 정의를 다시 쓰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팬미팅에서는 ‘직접 만남’의 무게와 의미, 그리고 변치 않는 팬들의 지지에 대한 배우의 각별한 메시지가 더욱 뚜렷하게 다가왔다.

 

또한 박신혜는 최근 차기작 tvN 드라마 ‘미스언더커버보스’에서 사회초년생으로 위장해 투입되는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 역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세계에 나선다. 2026년 상반기 방송이 예정된 이 작품에서 박신혜가 전할 새로운 감정과 변화에도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 시대를 관통하며 팬들과 함께 쌓은 여정과 진심, 그리고 다음 출발점에 선 박신혜의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의 무대는 계속된다.

강예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신혜#hyetalk#미스언더커버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