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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더 무비” 13만 관객 폭발…애니·재개봉 돌풍→극장가 새 판 흔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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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더 무비” 13만 관객 폭발…애니·재개봉 돌풍→극장가 새 판 흔든 1위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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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여름 흥행 판도가 새롭게 요동치고 있다. 경쾌한 속도와 긴장감을 품은 ‘F1 더 무비’가 단숨에 13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가 주는 질주 본능에 관객의 시선이 한데 모이며 흥행의 엔진에 불을 지폈다.

 

뒤를 이어 따뜻한 상상력이 살아 숨 쉬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6만 명을 동원하며 2위를, 일본 영화 ‘노이즈’가 5.8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엘리오’ 역시 5.3만 명으로 존재감을 빛냈고, 한국 슈퍼히어로 무비 ‘하이파이브’가 1.7만 명으로 5위에 올랐다. 순위권 내에서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강세가 눈길을 끈다.

출처=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출처=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또한 ‘28년 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액션과 스릴러도 상위권에 포진했으며, ‘신명’,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같은 재개봉과 명작의 귀환도 두드러졌다. 특히 스튜디오 지브리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월을 뛰어넘는 매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알사탕’,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바다호랑이’, ‘후레루.’, ‘퀴어’ 등이 15위권에 포진, 신작과 재개봉작이 나란히 사랑을 받으며 극장가 풍경을 다채롭게 장식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다양한 장르,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명작 그리고 신선한 새로운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져 올여름 극장가의 다양성을 깊이 새겼다는 평가다.

 

개성 강한 신작과 추억을 소환하는 명작까지 더해진 이번 박스오피스 순위는 대중의 취향과 세대 교차의 흥미로운 흐름을 보여준다. 버라이어티의 열기가 이어질 7월 첫 주 극장가의 주인공 자리에는 어떤 작품이 오를지 주목된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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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더무비#드래곤길들이기#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