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공급계약 448억 원”…피노, 中 시장 진출로 매출 확대 기대
피노(033790)가 7월 30일 공시를 통해 CITIC Metal(HK) Limited와 4,481,170,207원(448억 원) 규모의 구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최근 매출액(30,676,302,081원) 대비 14.6%에 달해 회사 매출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급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공급 지역은 중국으로 명시됐다.
공급계약 내용에 따르면 피노가 도매로 구입한 구리를 중국 CITIC Metal에 납품하며, 대금 지급은 임시송장 기준으로 95%를 선지급받고 최종 송장에 따라 정산하는 형태다. 계약금액은 2025년 7월 29일 서울외국환중개 고시 환율(1USD=1,379.60KRW)과 런던비철금속거래소(LME)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계약금액은 선적 일정과 자재 조건, 국제 시세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시속보] 피노, 구리 공급계약 448억 원 체결→중국 시장 매출 기대감](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30/1753859999001_314599089.jpg)
이번 계약 소식에 업계는 피노가 안정적인 추가 매출을 확보하면서 중국 시장 사업 확대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구리와 같은 원자재 거래에서 해외 대형 거래처 확보는 실적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동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노는 최근 매출액은 2024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임을 명확히 했으며, 계약 관련 매출은 2025년도 회계감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공급 조건에 따라 계약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과거와 비교하면,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대비 크게 상승한 편으로, 새 해외 시장 확대 전략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피노는 “이번 구리 공급계약으로 신규 매출을 추가 확보하고 중국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피노의 중장기 성과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당국은 “추가적인 시장 안정화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