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0.76% 상승…코스피 건설주 평균 상회하며 6만6천원선 안착
27일 오전 현대건설 주가가 코스피 건설주 평균 상승률을 웃돌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거래대금이 500억 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55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종가 65,500원보다 500원(0.76%) 오른 6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65,600원에서 형성됐고, 장중 현재까지 64,500원에서 68,20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이 구간에서의 변동폭은 3,700원이다.

거래량은 같은 시각 기준 839,636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560억 3,400만 원으로 집계돼 개장 초부터 수급이 활발하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7조 3,60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순위는 78위에 해당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소진율이 19.74%로 나타났다. 업종 전반과 비교하면 이날 현대건설의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18% 상승에 그친 반면 현대건설은 0.76%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56.52로 제시됐다.
전 거래일인 2025년 11월 26일 현대건설은 62,7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66,400원까지 올랐다가 62,7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한 끝에 65,5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2,724,164주로, 이날 오전까지의 거래량보다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건설주에 대한 수급이 개선되는 구간에서 종목별 주가 등락이 확대되는 양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국내 부동산 경기와 공공·해외 수주 흐름에 따라 현대건설의 중장기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