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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에 힘받은 삼성바이오”…장중 상승세로 108만800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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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에 힘받은 삼성바이오”…장중 상승세로 108만8000원 마감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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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7월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1.97% 오른 1,08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 초반부터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도 일부 회복되는 기류다. 거래량은 64,079주, 거래대금은 694억 5,6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종가인 1,067,000원 대비 21,000원 상승한 가격으로 마감했다. 장 시작가는 1,070,000원이었고 장중 저점과 고점은 각각 1,070,000원, 1,095,000원을 기록했다. 오전 중반부터 매수세가 강화되기 시작하며 오후장에 변동을 거듭했으나, 대부분 1,088,000원 안팎에서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들어 바이오주 변동성이 커진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기술주 중심 시장 구조 재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CMO(위탁생산) 시장 확대와 자체 연구개발 강화, 대형 글로벌 제약사와의 신규 계약 체결 등으로 실적 안정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익 기반이 확대되는 점과 코스피 시장 내 대형 우량주 선호심리 회복이 동반된 현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일부 개인 투자자는 회사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바이오 업계 경쟁 심화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는 전망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업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세와 대형 수주 성사 여부가 투자심리에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산업 대표주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움직임이 시장 전반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고 조명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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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주가#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