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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팬心 흔든 진심 사과”…우태 열애 후폭풍→침묵 깨고 전한 서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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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팬心 흔든 진심 사과”…우태 열애 후폭풍→침묵 깨고 전한 서툰 위로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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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시작된 소통의 새벽, 혜리는 유료 플랫폼을 통해 오롯이 팬들을 향한 마음을 풀어냈다. 새벽의 고요를 깨우는 따뜻한 인사와 함께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잠이 안 와. 정말 그리웠어 나도”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전했던 혜리의 목소리에는 설렘과 동시에 미묘한 진심이 느껴졌다. 최근 댄서 우태와의 열애설로 세간의 시선을 받은 그는, 팬들이 느꼈을 혼란에 한층 조심스러운 태도로 대응해 관심을 모았다.

 

첫 메시지의 밝음 뒤에는 무거운 고민의 그림자가 따라붙었다. 혜리는 “나에게 보낸 답장 하나하나 열심히 읽고 있어”라며 팬들에게 온 온기와 진심을 언급함과 동시에 “나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공격을 받고 살아서 괜찮아. 하지만 마음이 아픈 건 나에게 너무 속상한 일이야”라는 말로 열애설과 악플 등 최근 겹친 구설수에 대한 감정의 습곡을 드러냈다. 혹시나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팬들을 향해 “내가 바라는 건 하나뿐이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거 그거 뿐”이라며 소박한 진심을 보였다.

혜리/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혜리/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터져 나왔다. 한 팬의 “이렇게 뻔뻔하고 팬들 생각은 전혀 안 하는 연예인은 처음 본다”는 날 선 메시지에도, 혜리는 “정말 미안해 다음에는 내가 더 신경쓸게”라는 짧은 사과로 응답했다. 이어 “그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거 알지? 내가 더 잘할게 고마워”라고 팬심으로 가득 찬 감사의 인사를 더했다.

 

한편 혜리는 지난해 영화 ‘빅토리’를 통해 우태와 인연을 맺은 후 1년여 가까이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 측은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신중한 답변으로 여지를 남겼으나, 일각에서는 류준열과의 공개 연애 기간과 겹치는 ‘환승 연애’ 의혹까지 번지며 논란이 됐다. 우태와의 만남 시점, 류준열과의 결별 시기, 그리고 지난해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까지 얽힌 복잡한 타임라인 속에서 혜리의 SNS 발언까지 재조명되는 등 팬들과 대중의 시선이 교차했다.

 

여전히 뜨거운 이목이 쏠린 가운데, 드라마 ‘선의의 경쟁’의 성공과 팬미팅으로 새로운 도약을 보여준 혜리는 소용돌이치는 감정의 한가운데에서 팬들에게 진심을 내비쳤다. 사과와 응원의 언어로 다시 소통을 이어가는 이 순간, 혜리가 향후 어떤 변화와 선택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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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우태#빅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