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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82% 급등”…기관 매수세에 1년 최고가 근접
경제

“KT 3.82% 급등”…기관 매수세에 1년 최고가 근접

김다영 기자
입력

KT 주가가 6월 27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3.82% 오른 5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52,400원에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오르며, 장중 1년 최고가(55,500원)에 다가섰다. 시장 관심이 커지면서 거래량은 771,081주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4,097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6,116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장 후반 일부 차익 실현 매물로 소폭 조정을 겪었으나, 큰 폭의 상승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KT CI
KT CI

KT의 시가총액은 13조 7,100억 원, 현재 주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1.66배다. 투자 심리 개선과 함께 업계에서는 대형주에 대한 기관 자금 유입 흐름이 재차 강화되는 분위기로 해석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배당주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기관이 대표 통신주에 대거 유입됐다”며 “KT는 수익성 안정성과 상승 모멘텀을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지 관심을 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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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기관매수#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