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상금 신설”…KLPGA, 해피니스CC 오픈 10월 나주→투어 판도 흔드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KLPGA 투어의 역동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정규 투어에 새로 합류하는 해피니스CC 오픈은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10억원을 걸고 선수들을 불러 모은다. 이제 가을의 긴장감 속, 또 한 번의 무대가 선수와 팬 모두에게 특별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KLPGA는 정규 투어의 신규 대회로 해피니스CC 오픈을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피니스 컨트리클럽 주식회사가 주최를 맡아 총상금 10억원에 이르는 대회 규모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 추가로 KLPGA 투어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31개 대회, 상금 346억원 규모의 대기록을 새로 쓴다.

무엇보다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이 2018년 드림투어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정규 투어 개최지로 발돋움했다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참신한 코스 레이아웃과 지역의 남도 특유의 정취가 어우러질 이 무대는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코스 전략과 뜨거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투어 관계자들은 흥미로운 대회로 거듭나리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로써 KLPGA는 서른 한 개의 정규 대회 시대를 맞게 됐다.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출전 기회와 짙어진 경쟁 구도, 팬들에게는 또 한 번의 설렘이 예고된다. 현장의 바람, 선수들의 숨결, 관중의 환호가 한데 어우러질 가을 나주는 골프의 새로운 역사가 새겨질 순간을 증명할 예정이다. 해피니스CC 오픈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