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합류 첫 촬영 명단은 미공개”…최강야구, 새로운 서막→팀 변화의 실체는
햇살처럼 환한 기대감과 한층 묵직해진 긴장감이 ‘최강야구’의 라커룸을 물들였다. JTBC ‘최강야구’는 스포츠 예능계의 화제 중심에서 다시 한 번 돌풍을 노린다. 이종범 감독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모든 시청자의 시선이 다음 주 촬영장으로 쏠렸다.
이종범 감독은 최근 KT위즈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남긴 뒤 ‘최강야구’만을 위해 야구 인생의 큰 결단을 내렸다. 오랜 고민 끝에 그가 선택한 이유는 단순한 감독직이 아닌, 한국 야구 콘텐츠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내겠다는 굳은 의지 때문이었다. 시즌 도중 팀을 떠나게 된 이종범은 기존 지도자 생활 못지않은 배짱과 야구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자신과 선수들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프로그램을 이끌 성치경 CP는 “이종범 감독이 합류하기 전부터 팀 훈련과 세팅을 이미 진행해 왔다”며, 공식 라인업은 다음 주에야 공개할 계획임을 전했다. 예고된 팀 변화의 향방에 야구팬 사이에서는 기대와 궁금증이 교차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강야구’는 스튜디오C1과의 제작권 분쟁, 저작권 문제, 트라이아웃 돌연 취소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새 시즌 준비에 매달려 왔다. 이런 역동적인 상황이 시즌4의 서사에 더욱 깊이를 더했다.
경쟁작인 ‘불꽃야구’가 출범하며 예능 야구 콘텐츠 시장이 전례 없이 뜨거워진 상황 속에서, ‘최강야구’는 정통성과 새로움을 모두 껴안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작진 역시 “프로와 팬 모두에게 상처가 됐던 혼선에 사과”하며, “한국 야구의 미래에 응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최강야구’의 새 시즌은 JTBC 방영을 목표로, 차기 시즌 라인업과 팀의 구체적인 변신 과정이 머지않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