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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 2차 자원순환 캠페인”…어메이징 오트, 소비자 참여 확대 나서
경제

“멸균팩 2차 자원순환 캠페인”…어메이징 오트, 소비자 참여 확대 나서

한지성 기자
입력

식물성 식품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가 멸균팩 자원순환 캠페인에 동참하며 친환경 소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어메이징 오트는 테트라팩 코리아,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협업해 오는 11월 22일까지 ‘멸균팩 모았지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멸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참여 매장은 기존 21개에서 전국 47개점(이마트 에브리데이 46개, 이마트 1개)으로 확대됐다. 이들 매장에 IoT 멸균팩 회수기가 설치돼 소비자 누구나 간편하게 멸균팩을 반납할 수 있다.  

회수기에 멸균팩을 투입하면 챌린지 참여가 자동 완료되고, 행사 기간에는 신세계포인트 10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별 반납 실적과 참여 빈도에 따라 ‘모음마스터’, ‘루틴마스터’, ‘첫 팩 마스터’ 등 부문별 우승자 포함 총 24명이 선정돼 어메이징 오트 1박스와 경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시장에서는 친환경 캠페인 활성화로 소비자들의 실천 의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도 포인트 적립 등 경제적 유인을 제공해 참여 확대 효과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주도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 ESG 경영 확장과 소비문화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분리배출이나 친환경 상품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점차 줄고 있다”며 실제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마련이 중요하다고 평가한다.  

정부 역시 배출·재활용 활성화와 친환경 유통망 확대 정책에 힘쓰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과 유통, 소비자가 협력할수록 순환 경제 실현 효과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어메이징 오트는 비건 인증 등 제품 생산 과정에서도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멸균 종이팩과 종이 빨대 사용 등 친환경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향후 친환경 소비 확대와 환경 정책의 보완 여부에 따라 캠페인 효과가 좌우될 전망이다.

출처=매일유업
출처=매일유업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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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오트#멸균팩캠페인#이마트에브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