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K-컬처 파도 진원에서 세계 흔들다”…외국인, 한국 생활에 물들다→끝없는 공감의 확장
환한 시선으로 도시를 누비는 외국인들의 모습 위로, SBS 뉴스토리는 K-컬처를 사랑하는 이들의 진한 공감을 길어 올렸다. 케이팝, 드라마, 뷰티, 그리고 거리 위의 김밥까지, 한국이라는 낯선 땅은 누군가의 여행지에서 인생의 무대로, 또 익숙한 일상으로 변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선사하는 상상력은 국경을 뛰어넘었고, 아이돌의 무대 혹은 영화 속 장소들은 세계의 젊은 세대를 길거리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뉴스토리는 K-컬처와 일상이 교차하는 변화를 감각적으로 포착했다. 단순한 시청을 넘어, 이방의 눈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흡수하는 ‘한류 4.0’시대가 열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었다. SNS 열풍 속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리나처럼 반복적으로 한국 땅을 밟는 젊은이들은 퍼스널 컬러를 찾고, K-메이크업을 체험하고, 부산과 제주 곳곳에 녹아드는 삶을 추구했다. 여행은 더 이상 스쳐지나가는 풍경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소박한 삼겹살과 감칠맛나는 김치찌개, 피시방의 느긋한 밤마저도 문화의 일부로 새기며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크리에이터 오대용은 한국의 일상을 세계에 공유하며 ‘힙’한 여행지로 거듭난 한국의 풍경 한가운데 섰다. 사상 처음 20만 명을 돌파한 외국인 유학생 수, 가족의 우려를 넘어 한국에 정착하기로 결심한 영국인 케리스, 그리고 ‘함께’하는 문화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청춘까지. 국경을 뛰어넘는 공감과 진심 어린 소통이 쌓여가는 현장이었다.
한류가 화려한 오늘만큼이나 긴 호흡의 미래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뉴스토리 제작진은 K-컬처의 압도적 열광과 여전히 남은 숙제를 동시에 조명하며, 서로 닿는 문화 성장이 어느 지점까지 이어질지 따뜻하게 묻는다.
SBS ‘뉴스토리’는 9월 6일 토요일 오전 8시, 세계 곳곳에서 스며드는 K-컬처의 파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공감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