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추영우 선택의 무게”…서른 앞둔 진심 고백→히트작 향한 깊은 애정
엔터

“추영우 선택의 무게”…서른 앞둔 진심 고백→히트작 향한 깊은 애정

박다해 기자
입력

유튜브 채널 'ESQUIRE Korea'에 출연한 추영우가 다가오는 서른을 앞두고 단단해진 마음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환한 미소와 진중한 눈빛이 교차하던 시간, 추영우는 연기자로서의 선택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소중한 의미로 남아있는지 솔직히 이야기했다. 꿈을 좇았던 그 소년의 마음처럼, 여전히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아낌 없이 열정을 쏟겠다는 젊은 배우의 단단한 포부가 공간을 채웠다.

 

추영우는 30살이 됐을 때 자신이 조금 더 신중하고 똑똑해지길 소망한다고 털어놨다. 연기에 있어서는 코미디라는 어렵고 새로운 장르를 깊이 있게 탐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시에 파격적인 캐릭터, 흔히 볼 수 없는 연기 변신에도 목마름을 보였다. 박정민이 여장 역할로 보여준 것처럼 자신도 독특한 인물에 몰입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다는 진심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에게 있어 '30번 생각해도 잘한 일'로는 배우라는 직업을 스스로 선택한 순간을 가장 자부심 있게 꼽았다. 배우의 길에 들어선 그 축복에 스스로 칭찬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ESQUIRE Korea'
유튜브 'ESQUIRE Korea'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추영우는 여러 차례 반복해 시청해도 질리지 않는 작품으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을 언급하며 "힐링이 필요한 순간마다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에 더 깊이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 중에는 나문희가 주연한 '아이 캔 스피크'에서 배우가 표현할 수 있는 감동의 본질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고백했다. 여기에 윌 스미스가 출연한 '행복을 찾아서', 그리고 '슬픔의 삼각형'까지 인상적이었던 작품으로 꼽았다.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시지 역시 잊지 않았다. 밝고 다정하지만, 언제나 건강과 자기관리를 놓치지 않는 배우,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돼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영우는 올해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tvN '견우와 선녀' 등에서 크고 작은 사랑을 받으면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어 차기작 '롱베이케이션'과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또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설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추영우#옥씨부인전#갯마을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