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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유혜영 미스터리”…남편 진술에 숨은 단서→의문 속 진실 밝혀질까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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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 어린 평범한 신혼의 이미지는 어느새 짙은 그림자와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결혼 3개월 만에 사망한 유혜영의 비극적인 사연을 들여다보며, 일상에서 찾아온 예기치 못한 상실과 남겨진 가족의 아픔을 차분하게 조명했다. 방송 속 유혜영의 마지막 흔적에서 강렬한 의문이 흐르는 가운데, 남편 서씨의 엇갈린 진술은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유혜영은 지난 3월, 결혼 후 짧은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목에는 선명한 줄 자국이 남았고, 윗입술에는 원인 불명의 멍이 증거처럼 남아있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장례식장에 참석한 형사들은 당시 남편 서씨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다, 돌연 그를 긴급 체포하기에 이른다.

수사 과정에서 서씨는 성관계 거부 및 자신과 친가에 대한 무시 등 개인적 감정을 토로하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한편, 제작진은 유혜영과 남편 서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와 사건 전후의 대화 속에서 단서 찾기에 집중했다. 남편 서씨의 말이 과연 사실인지, 그리고 그가 끝내 감춘 비밀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였다.
끊이지 않는 의혹과 미스터리, 가족의 슬픔과 남아있는 진실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유혜영 사망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기 위한 추적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저녁 시간대에 전국 시청자를 찾아가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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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유혜영#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