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 2% 상승”…외국인 순매수에 장중 9,150원 돌파

한국화장품 주가가 7월 11일 장중 한때 9,15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 3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1% 오른 9,12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9,010원에 출발해 거래량 약 30만 주, 거래대금 약 27억 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두드러지는데, 전일에 이어 2만 7,000여 주를 추가 매수하며 외국인 보유율은 1.39%로 소폭 확대됐다. 업계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는 종목에 유동성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화장품의 2025년 1분기 실적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246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으로, 주당순이익(EPS)은 249원, PER 36.63배, PBR 4.53배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지만,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52주 기준 주가는 최고 9,860원, 최저 5,520원까지 움직였으며, 최근 가격대는 고점 부근에 도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과 추가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수급 동향과 업황 변화, 추가적인 실적 추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