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 옥상 라이브, 태양보다 뜨거웠다”…‘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신인왕 기세→글로벌 청춘 자극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던 옥상 위, 소년들의 순도 높은 목소리가 도시에 숨은 불안을 무엇 하나 남김없이 끌어안았다. 킥플립의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이 일렬로 나서 스쿨룩을 입은 채 마이크를 움켜쥔 순간, 절제된 떨림 속에서 미래로 내닫는 용기가 힘차게 터져 나왔다. 자유로운 움직임 사이로 번지는 청량한 고음, 힘 있게 쏟아지는 에너지와 섬세하게 얹힌 감정의 물결이 보는 이의 귀와 가슴을 순식간에 일렁이게 했다.
킥플립은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Kick Out, Flip Now!’의 수록곡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라이브 클립을 선보였다. 특히 동화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팀의 색깔을 한층 짙게 입힌 이 곡은, 경쾌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독특한 개성이 서로를 끌어올리며 일곱 소년만이 완성할 수 있는 신선함을 자아냈다. 스탠딩 마이크 앞에서 결연히 주먹을 쥐는 모습부터, 자유롭게 옥상을 누비며 마치 젊음 자체를 부르는 듯 뜨거운 기운이 퍼져나갔다. 어느덧 익숙해졌던 막막함 대신 당장 이 시간을 살아내겠다는 진심 어린 외침만이 남겨진 순간이었다.

가사 “언젠가 저 태양은 폭발해 그냥 저질러 버려”, “그러니까 그냥 해 버려 태양 터지기 전에 말이야”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불안한 미래 앞에서 망설임 대신 오늘을 거침없이 살아갈 것을 담담히 권한다. ‘Kick Out, Flip Now!’ 앨범에는 이 곡 외에도 ‘FREEZE’, ‘제끼자’, ‘Electricity’, ‘Complicated!!’, ‘Code Red’, ‘How We KickFlip’ 등 전 트랙이 멤버 각자의 색감으로 꽉 채워져, 데뷔 후 첫 컴백작임에도 이미 높은 완성도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구체적으로 킥플립은 초동 34만장이 넘는 기록으로 신인답지 않은 존재를 증명했고, 강렬한 보컬과 트렌디한 무대 연출로 K팝 신예계 ‘신인왕’으로 뜨겁게 떠올랐다. 일곱 멤버 모두가 음악방송 무대마다 아낌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무대 장인’이란 신뢰를 얻고 있다. 거침없이 전진하는 이들은 여름의 태양처럼 멈추지 않는 열정을 안은 채, 곧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태국 방콕 ‘서머소닉 방콕 2025’ 무대로도 나아간다.
조용히 번져나가는 목소리의 희망은 들숨과 날숨마다 리스너에게 용기와 위로를 안긴다. 누군가의 청춘에 필요한 단 하나의 외침이 돼, 킥플립이 전하는 메시지는 국내를 넘어 세계 속 젊음의 심장에도 파장을 남기고 있다.
‘Kick Out, Flip Now!’와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의 열기는 현재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미국 시카고, 태국 방콕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