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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월림마을 뒤흔든 어르신 사랑”…일꾼의 탄생2, 빈손→수박 완판의 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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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월림마을 뒤흔든 어르신 사랑”…일꾼의 탄생2, 빈손→수박 완판의 긴 여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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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여름 햇살 아래, 신성은 ‘일꾼의 탄생 시즌2’에서 땀과 책임감이 어우러진 채 농촌의 풍경 속에 깊이 녹아들었다. 보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따뜻한 표정, 작은 일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는 그의 손길이 화면 곳곳에 부드럽게 스며들었다. 창원 월림마을에서 안성훈과 함께한 하루는 희망을 건네는 잔잔한 물결처럼 다가왔다.

 

일일 일꾼으로 참여한 신성은 “농사짓는 집안에서 자란 농부 가수”란 자신감 있는 소개로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그는 마을 최고령 안말순 할머니의 낡은 집을 찾아 마루 계단을 직접 만들고, 방충망과 깨진 유리창까지 빠르게 살피며 집안 구석구석을 손보았다. 이 과정에서 묵묵하게 배려를 더해가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믿고 쓰는 일꾼”…신성, ‘일꾼의 탄생2’서 농촌 감동→수박 완판 행진 / KBS1
“믿고 쓰는 일꾼”…신성, ‘일꾼의 탄생2’서 농촌 감동→수박 완판 행진 / KBS1

이어 김옥남 할머니 댁에서는 천장을 보수하고 현관문을 손수 고치며, 주민 하루를 조금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애썼다. 하나씩 민원 사항을 해결한 뒤에는, 수박과 땀이 어우러진 수확 현장으로 이동해 ‘농사꾼의 아들’다운 노련한 솜씨를 보여줬다. 어르신들은 그의 손길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분위기는 정겨움으로 채워졌다.

 

마지막 미션은 모두의 손길로 수확한 420통의 수박을 완판하는 일이었다. 신성은 ‘얼큰한 당신’ 라이브와 더불어 안성훈과 즉석에서 꾸민 ‘둥지’ 무대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어르신들의 환호와 미소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수박이 모두 팔려나가며 진한 뿌듯함을 안겼다. 그 순간의 감동과 활력은 마을 속 작은 축제와도 같았다.

 

신성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따뜻한 소감을 남겼다. 방송 마지막에는 월림마을 어르신들에게 큼직한 과일 바구니를 선물하며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값진 힘이 돼준 노력과 정성, 그리고 그가 전한 작은 기쁨들의 잔상은 오랫동안 시청자 곁에 남았다.

 

신성은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 이후 무대와 예능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신곡 ‘얼큰한 당신’ 활동 등 트로트계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예능인과 MC로서 한층 더 확장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그의 따뜻한 하루는 앞으로 다양한 방송을 통해 다시 그려질 전망이다.

 

희미한 농촌 골목길에 남은 어르신들의 박수와 미소가 긴 여운을 남긴 ‘일꾼의 탄생 시즌2’ 신성의 이야기는 따스한 울림으로 시청자 가슴을 두드렸다. 신성의 따뜻함과 소박한 진심은 앞으로도 프로그램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일꾼의 탄생 시즌2’는 신성과 함께 농촌의 삶을 더 생생하게 선보이며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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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꾼의탄생2#안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