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에이아이 17% 급등”…소수계좌 매수 집중에 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
포커스에이아이(331380)가 최근 소수계좌에 의한 매수 집중과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2025년 7월 2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소수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높은 가운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투자자 경계령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거래 쏠림과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자 보호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커스에이아이는 최근 3거래일간 매수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41.41%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주가가 17.06% 급등했다. 거래소 측은 “지정 요건은 △당일 종가가 3일 전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 △3일간 상위 10개 계좌 매수 관여율 40% 이상 △5개 이상 계좌가 2일 이상 매수 참여 △일평균거래량 3만주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포커스에이아이, 소수계좌 매수 집중→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701/1751368958971_787775916.webp)
이번 조처는 소수 계좌 집중 거래와 주가 변동성 확대를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투자 경계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최근 5일간, 15일간 동일 사유로 지정된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보제도에 따르면 투자주의종목 지정 이후에도 매수 집중 및 변동성이 지속되면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단계별 지정될 수 있으며, 각 단계의 경보 강화와 함께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주의종목 지정이 단기적 주가 급등락과 거래 왜곡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단계별 경보체계가 주가에 일시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당국은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향후 포커스에이아이의 매매 동향과 거래 집중 흐름이 시장경보 단계 격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계좌 쏠림 및 주가 급변 과정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