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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신뢰성 제고”…BMW그룹코리아, KERI 협력으로 글로벌 표준화→시장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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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신뢰성 제고”…BMW그룹코리아, KERI 협력으로 글로벌 표준화→시장 영향 분석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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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호환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발표된 양측의 합의는 전기차 시장 확장과 맞물려 등장한 충전 인프라의 기술적 병목을 해소하고, 신뢰도 있는 서비스 제공의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번 협약에 따라 BMW그룹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개소하는 KERI 안산분원 내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에 공동 참여하며, 높은 수준의 충전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주력한다.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 화두로 부상한 충전 시스템의 상호운용성 문제는, 소비자 보호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직결된 전망이다. 탄탄한 기술 인프라는 물론, 제조사와 연구기관의 유기적 협력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시험센터는 다양한 제조사 차량과 충전 인프라 간 상호작용을 표준화·검증하는 중추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KERI와 BMW그룹코리아의 협력은 국내 충전 인프라의 신뢰성 제고 외에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충전 생태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기차 충전 신뢰성 제고
전기차 충전 신뢰성 제고

안드레아스 스툼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총괄, 김민규 KERI 시험부원장 등 산학연 핵심 인사들이 협약식에 참석한 점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을 방증한다. 전기차 보급이 점차 가속화되는 현재, 업계는 충전 안전 및 표준화가 미래 경쟁력의 관건임을 인식하고 있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가 전기차 인프라의 신뢰성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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