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오리콘 1위 등극의 순간”…‘Ashes to Light’ 음악적 진화→전세계 팬심 뒤흔든 여운
반짝이는 조명 아래 에이티즈 여덟 멤버가 섰던 도쿄의 무대는, 새로운 시작을 예감케 하는 박수 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일본 정규 2집 ‘Ashes to Light’의 전율을 타고 흐르던 첫 음표가 현지 시장을 압도했고, 멤버들은 그 어떤 수식어보다 뜨거운 실력과 존재감을 음악으로 증명했다.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 등극과 동시에 팬들의 함성이 이어지며, 글로벌을 무대로 한 에이티즈의 여정은 또 다른 장을 열었다.
‘Ashes to Light’는 발매와 동시에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가 애플뮤직 차트, 그리고 호주와 싱가포르 등 26개국 아이튠즈 앨범 1위에 오르며 K팝의 새로운 힘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애쉬(Ash)’ 역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1개국 진입, 라인뮤직 앨범, 뮤직비디오 트렌딩에서도 연이어 정상에 오르는 등 압도적 화제성을 낳았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전 세계 트렌딩 1위에 오르며 음악 팬들과의 소통을 넘어 강렬한 메시지로 공감을 얻었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12 미드나이트’, ‘티피 토즈’, ‘페이스’, ‘크레센도’와 더불어 ‘낫 오케이’, ‘버스데이’ 등 이미 사랑받아온 곡까지 총 9트랙이 수록됐다. 각 곡은 한밤중 외로움, 팬덤 에이티니와의 소중한 일상,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는 청춘의 감정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으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특히 ‘Ash’는 어려움 속에서 길어 올린 희망을 에이티즈만의 폭발적인 비트와 래핑, 진화된 보컬로 표현해 앨범에 강렬한 생명력을 더했다.
컴백과 동시에 일본에서 개최된 ‘인 유어 판타지’ 월드 투어와 도쿄 쇼케이스에서 에이티즈는 한층 성숙한 무대를 선보였고, 유창한 일본어와 힘 있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팬들은 현장을 채운 음악과 메시지에 감동을 나누었고, 에이티즈 역시 일본 활동의 깊은 의미를 직접적으로 전했다.
이번 성공을 기반으로 에이티즈는 앞으로 라디오 출연, 다양한 프로모션을 예고하고 있다. 20일과 21일 일본 나고야, 10월 22일과 23일 고베에서 추가로 월드 투어 공연을 펼치며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더 깊어질 교감과 더욱 강렬해질 무대가 글로벌 K팝 팬심을 계속해서 자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