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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핑크빛 드레스 언젠가의 경계”…몽환적 미소→‘은중과 상연’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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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핑크빛 드레스 언젠가의 경계”…몽환적 미소→‘은중과 상연’ 궁금증 증폭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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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기둥이 세워진 무대, 부드러운 미소와 고요한 눈빛을 간직한 김고은의 모습이 공간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핑크빛 드레스는 빛을 머금은 듯 우아하게 그녀의 실루엣을 감쌌고, 단정한 단발과 담백한 벽면이 어우러지며 현실과 꿈 사이 아슬한 균형을 표현해냈다. 고요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가을 문턱 위에 긴 여운을 드리웠다.

 

짧은 소매와 단추 디테일이 살아 있는 투피스 드레스, 은은하게 빛나는 시스루 망사치마가 김고은 특유의 소녀미와 성숙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발목에 닿는 투명한 소재의 치마는 차분함을, 블랙 슈즈는 단아한 완결을 만들었다. 각기 드리운 그림자와 빛, 조용한 공간은 새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서사의 첫 장을 펼치는 듯한 감상을 전했다.

배우 김고은 인스타그램
배우 김고은 인스타그램

김고은은 “9월12일 넷플릭스에서 만나요”라는 말과 함께 차기작 ‘은중과 상연’의 글로벌 공개를 직접 알렸다. 짧지만 또렷한 메시지에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설렘과 자신감이 묻어났다. 이에 팬들은 “매번 색다른 모습 기대된다”, “공개만 손꼽아 기다렸다”, “분위기마저 너무 아름답다” 등 응원의 메시지로 화답하며 새로운 변신에 거는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패션과 분위기에서 달라진 결기를 느낄 수 있었던 이번 김고은의 소식에 대해, 업계에서는 차분하면서도 대담한 변화로 장르의 경계를 다시 한 번 허문 신호라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깊은 여운을 새긴 단정한 무드와, 동시에 부드럽고 몽환적인 존재감이 공존하는 김고은의 모습은 곧 시작될 ‘은중과 상연’의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

 

몽환과 현실, 그리고 청초함을 넘나드는 김고은의 특유의 색채는 올가을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특별한 감정과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기대작 ‘은중과 상연’은 오는 9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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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중과상연#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