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 거울 앞에서 폭발한 색채”…초여름 감성 셀프 포트레이트→팬심 급물살

여름의 시작을 맞은 깊은 오후, 조용한 공간에 흘러든 무채색 햇살을 배경으로 주이가 작은 방의 거울 앞에 섰다. 장식장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그림자 속에서, 그는 자신만의 세계를 조용히 펼쳤다. 전체적으로 익숙하면서도 어딘지 낯선 그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 깊은 곳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에서 주이는 선명한 소용돌이 패턴이 그려진 밝은 색 스타킹과 간결한 검정 스커트, 그리고 클래식한 멋을 더하는 검정 구두에 과감한 버클을 매치했다. 여기에 굵고 대담한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상의까지 더해져, 각기 다른 패턴들이 자유롭게 어우러졌다. 무채색과 원색, 직선과 곡선, 고전과 실험 사이를 오가는 주이만의 스타일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울림을 남겼다.

길게 이어지는 설명도, 꾸밈없는 연출도 없이 오직 스타일과 장면으로만 감정이 전해진다. 침묵을 담은 사진 한 컷에 주이의 변화와 자기만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스스로의 경계와 익숙한 틀을 허물고 싶은 내면의 충동이, 이번 셀프 포트레이트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팬들은 새로운 스타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댓글에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느낌”, “주이의 눈빛에서 과감함이 보인다”라며, 변화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패션에 대한 응원과 함께 앞으로 펼칠 새로운 시도가 궁금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최근 주이는 모모랜드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미지를 시도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전보다 한층 대담하고 실험적인 감각으로 돌아온 이번 게시물은, 추후 또 어떤 변신으로 돌아올지 기대를 더욱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