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미래 도시에서 빛나다”…디지털 뮤즈로 재탄생→끝없는 변신에 시선 집중

푸른 네온과 유리벽이 반짝이는 밤, 블랙핑크 지수는 셀프 포트레이트와 함께 한층 짙은 신비로움으로 AI가 상상한 미래 속을 걸었다. 익숙한 무대 위에서 벗어나 가상의 미래 도시 한복판에 선 지수는, 차가운 디지털 세계와 생생한 존재감을 오롯이 녹여내며 독자적인 뮤즈로 재탄생했다. 감각적인 드레스와 부클 재킷, 레이스의 조화 아래, 그녀의 한 땀 한 땀 정성이 담긴 표정과 포즈에서는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흘렀다.

이번 ‘셀프 포트레이트’ 2025 가을/겨울 캠페인은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총, 포토그래퍼 드류 비커스, 그리고 생성형 이미지 기술의 만남으로 완성됐다. 그린 스크린 위에서 탄생한 디지털 공간은 지수의 또 다른 세계를 예고하며, 기존 아이콘으로서의 재해석을 넘어 ‘AI 뮤즈’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세련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드레스, 자유로운 움직임을 따라 펼쳐지는 변화무쌍한 스타일링이 명료하게 인상 깊은 장면을 그려냈다.

한총은 “지수는 연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빛나는 특별함이 있다”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또 “이번 캠페인이 지수를 중심으로 한 또 다른 차원의 확장으로, 팬들의 신선한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수 역시 “동시에 프리-폴과 가을/겨울 캠페인을 촬영하는 과정이 색다르고 흥미로웠다. 완성된 이미지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며 새로운 도전의 즐거움과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셀프 포트레이트 캠페인은 블랙핑크 월드 투어와 맞물리며, 패션과 기술의 경계 없는 협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공개된 메인 이미지는 올 여름을 통해 추가 비주얼로 순차 공개될 예정으로, 지수와 셀프 포트레이트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 시선이 쏠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