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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몰래카메라에 눈물”…안재현, 천사 인성 진가→숨은 속사정 드러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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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몰래카메라에 눈물”…안재현, 천사 인성 진가→숨은 속사정 드러난 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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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바닷가의 맑은 공기와 함께 웃음이 번지던 저녁,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에서 배우 이민정과 붐, 안재현, 김재원, 김정현은 또 한 번 기억을 남길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출연자들의 유쾌한 장난 속에 영탁이 합류하며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완성됐고, 안재현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검증의 시간이 이어졌다.  

 

생일 주인공인 줄 알았지만, 안재현은 케이크를 스태프에게 먼저 양보해야 했고, 당황한 얼굴에는 웃음과 애교가 엇갈렸다. 무엇보다 동료들이 약속한 또 한 번의 몰래카메라가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바닷가에서 맛본 꽃게탕과 싱싱한 해산물들이 시골밥상의 정을 더했고, 영탁은 간장게장 한입에 환호를 보내며 입맛을 사로잡았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방송화면 캡처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방송화면 캡처

식사 자리에서는 영탁이 힘겹던 무명 시절과 트로트 가수로 돌고 돌아 온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에 붐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새 멤버 영입'이라며 또 다른 몰래카메라를 계획했고, 이민정과 김재원이 가상의 갈등 상황을 연출했다. 이민정이 영탁의 합류를 환영하면서 김재원이 외롭게 연기하자, 안재현은 혼란 속에서도 김재원을 따스하게 응원하고 실제로 위로하며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상황은 점점 짙은 오해와 장난으로 이어졌고, 이민정은 게임에 무례해 보였다는 핑계로 안재현의 혼란을 유도했다. 안재현은 직접 김재원을 챙기며 동료 모두를 어루만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 몰래카메라에서는 김재원이 미역국에 소금을 잔뜩 넣는 짓궂은 행동까지 더해졌다. 안재현은 맛을 본 뒤에도 분위기가 흐트러질까 걱정하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동료들을 감싸는 포용력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긴장과 오해, 웃음이 흐르던 밤. 결국 몰래카메라의 진실이 밝혀지자 안재현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동료들의 짓궂은 장난과도 같은 사랑에 감정은 북받쳤고, 김재원은 "진짜 짰는데 맛있게 먹어서 천사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던졌다. 이민정과 붐, 김정현 모두가 안재현의 진심에 밝은 미소를 지었고, 따뜻한 위로와 짙은 감동의 현장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2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시청자들에게 인간관계의 진정성과 예기치 않은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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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가는정오는정이민정#영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