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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 ‘이쁘다니까’ 빛나는 맑음 속 고백→에디킴 명곡에 감성 재탄생 궁금증”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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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에 기대어 시작된 이진이의 노래는 어느새 사랑 앞에 선 청춘의 가슴을 조용히 두드렸다. 에디킴의 명곡 ‘이쁘다니까’가 이진이의 투명한 목소리 안에서 새롭게 숨을 쉬며, 섬세한 감정선이 음악 속으로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사랑을 말하는 일렁임이 담겨진 이 진심은 리스너들의 일상에도 따스한 기운을 전했다.
이진이는 원곡 ‘이쁘다니까’에 담긴 서정성을 그대로 품은 채, 자신만의 맑은 음색과 담백한 해석을 더했다. 자연스러운 목소리 결과 숨김 없는 감정은 순수하고 서툰 사랑의 첫 고백이 흘러나오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그동안 ‘비가와서 그런가봐’, ‘사랑하기 참 좋은 날’ 등에서 보여온 이진이의 미성은 이번 곡에서 한결 깊어진 울림으로 리스너를 맞이했다.

특히 원곡 에디킴이 선사한 부드럽고 달콤한 감성에 이진이 특유의 순수한 에너지가 얹어지며, 리메이크를 넘어 새로운 해석의 감동을 자아냈다. 솔직한 목소리는 마음속 사랑의 메시지를 여운 있게 전하고, 진심 가득한 고백의 감정이 듣는 이들에게 공감으로 퍼져나가는 순간을 완성했다.
이진이는 “말로 다 전할 수는 없지만 모든 감정을 담았다”는 소감을 통해 곡의 내면을 직접 전했다. 무엇보다 기존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더 친근하고 담담한 분위기로 다가오는 변주가 이 곡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자리했다.
이진이가 참여한 ‘이쁘다니까’는 13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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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이쁘다니까#에디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