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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무채색 몽환과 파격”…EXTRA로 뒤집힌 존재감→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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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무채색 몽환과 파격”…EXTRA로 뒤집힌 존재감→궁금증 폭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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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하이틴 감성의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어둠을 노래하는 전소미가 신곡 ‘EXTRA’로 음악적 역주행을 시작했다. 매번 밝고 명료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친숙했던 전소미는 이번 컴백에서 미스터리하고 몽환적인 무채색 세계를 세련되게 그려내며, 예상을 뒤엎는 깊이와 감정의 결을 드러냈다. 찬란함과 음산함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티저와 무대를 통해 새로운 자신의 초상을 완성한 셈이다.

 

데뷔 이래 11개월 만에 돌아온 전소미의 ‘EXTRA’는 기존 히트곡 ‘Birthday’, ‘Dumb Dumb’, ‘Fast Forward’와는 대조적으로, 한층 차갑고 신비로운 분위기에서 시작된다. 티저 이미지와 무대 장면에서 볼 수 있듯, 무채색 스타일링과 내면의 세계를 암시하는 눈빛은 한 단계 깊어진 음악성과 자아의 여정을 상징한다는 평가다. 특히 7월 5일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서 선공개된 ‘EXTRA’의 몽환적 멜로디와 디지털 사운드는 현장에서마저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Nothing really matters”…전소미, 도발적 분위기→초현실적 아우라 / 가수 전소미 인스타그램
“Nothing really matters”…전소미, 도발적 분위기→초현실적 아우라 / 가수 전소미 인스타그램

이번 싱글의 또 다른 무게감은 바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의 전폭적 지원이다. ‘EXTRA’는 K팝의 트렌드를 주도해온 테디가 직접 참여한 곡으로, 기존 전소미 음악의 경쾌한 이미지를 걷어내고, 상징적이고 초현실적인 콘셉트를 심도 깊게 구현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미스터리한 감성과 상징어로 채워지며 음악적 도전정신을 극대화했다.

 

음악적 변신과 함께 전소미는 오는 19일 서울에서 팬미팅 'JEON SOMI 2025 FAN MEETING [CHAOS]'를 개최한 후, 도쿄와 오사카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 정체성을 확인시킬 예정이다. 단 한 번의 이미지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야기로 자신의 세계관을 확장해가겠다는 의지가 이미 팬덤과 K팝 시장에 신선한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음악 관계자는 “전소미가 EXTRA에서 보여주는 심리와 해석은 기존 하이틴걸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이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정체성과 메시지, 그리고 완성도로 음악 산업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전소미는 ‘EXTRA’ 발표 이후 펼쳐질 자신만의 2025년을 어떻게 써 내려갈지, 뜨거운 기대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TRA’는 7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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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extra#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