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냉동배아로 둘째 선택”…조승현 복잡한 심경→혼자 감내한 엄마의 무게

밝은 소망으로 열어젖힌 이시영의 고백은 짙은 책임감과 여운을 남겼다. 이시영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지난날의 후회와 용기를 모두 껴안은 채 새로운 삶의 출발선에 섰다. 정윤이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엄마로서 존재의 의미를 발견했고,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는 진솔한 바람을 내비쳤다. 

임신 결정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었다. 냉동배아 이식으로 찾아온 둘째에 대해, 이시영은 법적 관계가 정리돼 가던 시기에도 배아를 폐기하지 못했던 복잡다단한 심경을 고백했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감당하겠다”는 말에는 홀로 마주한 고민과 그 깊이가 짙게 배었다. 무엇보다 새 생명이 전해준 기적 같은 변화에 감사와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소식은 온라인상에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조인섭 변호사는 라디오를 통해, 시술에 관해 전 남편의 동의가 철회됐거나 명확치 않더라도 동의서상 시기는 지켜졌기에 현행법상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다만, 혼인관계가 끝난 상태에서의 법적 책임과 의료기관의 관리 미비 문제에 대한 지적도 따라붙었다. 

조승현 역시 “임신에 반대했지만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둘째 출산과 양육을 위한 협의 의사를 내놓았다. 한때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원만한 합의로 이혼 과정을 마무리했던 두 사람은 이제 한 아이의 부모로서 새로운 책임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시영은 “내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며 담담히 혼자 감당해야 할 무게를 받아들이는 결의를 전했다. 첫째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 둘째를 향한 각오, 그리고 가족 모두의 변화에 대한 책임감이 복합적으로 얽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시영과 조승현의 공동 양육 방식, 나아가 가족의 새로운 모습이 어떤 이야기를 빚어낼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시영, 조승현의 둘째 임신과 가족의 변화에 관한 이야기는 다양한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명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