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은찬, 낯선 품에 머문 아기 미소”…24개월 첫 육아 도전→따스한 책임감 물결
햇살이 은은하게 번져든 거실, 낯설고도 따스한 설렘 위에 템페스트 은찬의 첫 육아 도전이 펼쳐졌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집에 들어선 은찬은 24개월 아기와 조우하는 그 순간, 서로의 호기심과 경계가 스친 눈빛 속에서 서툰 손끝이 조심스럽게 아이의 작은 손을 감쌌다. 마치 ‘처음’이라는 단어가 고요 속에 머무르는 듯, 은찬과 아기의 만남은 단순한 하루가 아닌 가족이 탄생하는 찰나였다.
템페스트 은찬은 초록우산 가정위탁사업의 실험카메라 콘텐츠에서 생애 첫 육아에 나서며, 예상치 못한 감정의 무게와 온기를 마주했다. 공개된 영상 ‘태어나서 처음 잘생긴 사람을 본 아기의 반응은? (Feat. 템페스트 은찬)’ 속 은찬은 사전 정보 없이 집에 들어섰고, 24개월 아기에게 건네받은 ‘나 키워’ 쪽지에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이내 삼촌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아기와 조심스럽게 교감을 시도했다.

시간이 흐르며 아기에게 마이크를 달아주고, 장난과 스킨십을 주고받는 모습, 서먹했던 거리가 점차 따스함으로 좁혀졌다. 은찬은 소파 위에서 함께 장난을 치고, 손을 맞잡고 시장을 누비며 아기 눈높이에 맞춘 섬세한 배려로 아이의 마음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간식거리를 직접 고르고, 나란히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정성스레 입가를 닦아주는 순간들은 그저 조카를 돌보는 삼촌 그 이상, 진짜 가족 같은 교감을 보여줬다.
일상의 따스한 풍경 위에서 은찬은 직접 스파게티를 만들어 아기에게 선물했고, 돌봄이란 책임과 사랑의 깊이를 새롭게 마주했다. 짧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몇 년씩 엄마, 아빠가 돼주는 위탁 부모님들 정말 대단하다”며 위탁가정의 숭고함과 아이들을 위한 바람을 전하는 목소리에는 깊은 존경이 담겼다. 은찬은 “더 많은 보호 대상 아이들이 따뜻한 품에서 자라길 바란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체험이 끝나고 건네는 마지막 인사에 담긴 은찬의 목소리는 한층 단단해져 있었다. “삼촌이랑 놀아줘서 고맙고, 앞으로 바르게 자라서 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는 따뜻한 응원은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 최근 템페스트는 미니앨범 ‘RE: Full of Youth(리: 풀 오브 유스)’로 국내 활동을 이어왔으며, 7월 23일 일본 애니메이션 ‘추남 진성 파이터’ 오프닝 테마곡 ‘My Way(마이 웨이)’ 발매, 오는 21일 베트남 하노이 ‘THE SPARK in VIETNAM 2025’ 무대 등 글로벌 행보로 그 에너지를 넓힐 전망이다.
낯선 시작에서 진짜 가족의 온기로 물든 하루, 템페스트 은찬이 전한 성장은 짧지만 강렬한 감동을 남겼다. 아기와 함께한 기억 속 따스함, 서로를 바라보던 미소와 책임감이 씨앗이 돼, 템페스트 그리고 은찬이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무대에도 오래도록 그 여운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