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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갈매기 떼와 바다 격돌”…나 혼자 산다 속 뜻밖의 추격→폭소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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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갈매기 떼와 바다 격돌”…나 혼자 산다 속 뜻밖의 추격→폭소의 연속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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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바람이 불던 여름날, 임우일의 자유로운 미소는 도시를 벗어난 순간 더욱 빛났다.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오토바이 라이딩은 잠시 일상의 경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해방감을 안겼다. 그러나 낭만을 기대한 바다 앞에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웃음과 심장 뛰는 긴장이 혼재됐다.

 

임우일은 집에서 평소 깔끔함을 중시하며 에어컨 필터를 직접 분해하고 꼼꼼히 청소했다. "이미지 때문에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그의 유쾌한 고백처럼, 반복되는 솔질에도 투철한 자기 관리가 묻어났다. 세심함이 집안 곳곳을 채우던 임우일의 모습은 곧 헬멧을 쓴 라이더로 변신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우일, 바다 앞서 갈매기 떼와 추격전”…‘나 혼자 산다’ 오토바이 여행→폭소 유발 / MBC
“임우일, 바다 앞서 갈매기 떼와 추격전”…‘나 혼자 산다’ 오토바이 여행→폭소 유발 / MBC

그는 사방의 바람을 가르며 오토바이를 몰아 달렸고, 라이더들의 명소로 소문난 시화나래휴게소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임우일은 파란 바다와 나란히 선 채 새우과자 봉지를 손에 쥐었다. 하지만 조용한 풍경은 갈매기 떼의 등장을 기점으로 단숨에 소동의 장이 됐다. 새우과자를 뜯는 순간, 사방에서 날아든 갈매기 떼는 임우일을 포위했고, 급기야 과자를 내어주려던 손길마저 순식간에 빼앗았다.

 

"주려고 샀는데, 뺏긴 느낌이다." 익살 맞은 임우일의 탄식과 함께 갈매기들의 유별난 집요함이 현장을 압도했다. 갈매기 떼의 집중적인 추격에 놀라 줄행랑을 치는 임우일, 그리고 그를 집요하게 추격하는 새 떼의 모습은 관찰 예능 특유의 긴장과 해학을 전달한다. 바닷바람 속에서 당황과 폭소가 교차하는 임우일의 표정은 뜻밖의 코믹 드라마처럼 남았다.

 

집에서의 깔끔함과 대비되는 자연 속의 해프닝, 그리고 동물과의 반전 상황이 어우러지며 임우일의 무지개 라이프가 한층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일상과 비일상이 만나는 삶의 온전한 순간이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해진다. 색다른 추억을 남긴 임우일의 낭만적인 여정과 예측을 뛰어넘는 소동은 오는 11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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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나혼자산다#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