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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확대”…에이블씨엔씨, 단기 매수세에 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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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확대”…에이블씨엔씨, 단기 매수세에 5% 상승

김서준 기자
입력

에이블씨엔씨가 7월 24일 오전 장중 한때 5% 넘게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에이블씨엔씨의 주가는 9,64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0원(5.24%) 오른 채 등락을 보이는 중이다. 시초가는 9,390원이었으며 장중 고점은 10,290원, 저점은 9,290원까지 오르내리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장 초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단숨에 10,000원대를 터치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9,000원대 중반에서 재조정을 받았다. 10시 기준 거래량은 약 99만 주에 달하며 거래대금도 97억 원을 넘어서면서 단기 수급 변화가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별한 기업 공시나 외부 이슈 없이 주가가 급등·조정 흐름을 반복하는 것은 단기 투자 심리와 매수세 유입 영향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유동성 변화와 개인 투자자의 적극 개입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중 변동성이 반복되는 종목일수록 수급과 단기 심리에 따라 주가가 급격히 조정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개선 신호나 수급 안정 구간이 나타날 때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 및 관련 기관 차원의 규제나 지원정책 변화는 이날 장중에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해당 종목이 단기 테마성 움직임 혹은 개인 투자자 주도로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거 없는 단기 급등 종목은 투자자들이 반드시 리스크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단기 수급 변동성이 반복되는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 포트폴리오 구성과 분할 매매 등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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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주가#매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