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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 세미나의 마지막 눈물”…이장우·전현무·박나래, 가족이 된 우정→이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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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 세미나의 마지막 눈물”…이장우·전현무·박나래, 가족이 된 우정→이별의 순간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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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미소로 시작된 튀르키예 이스탄불 거리에서의 하루는 이장우가 건넨 따뜻한 손편지 한 장으로 이내 진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나 혼자 산다’ 팜유 삼총사, 전현무·박나래·이장우가 쌓아 온 우정은 한 끼 식사와 눈물이 뒤섞인 마지막 세미나에서 새로운 의미로 피어났다. 아낌없는 사랑과 웃음, 그리고 다가온 작별의 무게가 흘러 넘치던 밤의 공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길게 울렸다.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제4회 팜유 세미나’ 2탄은 이장우, 전현무, 박나래가 이스탄불 현지의 전통 레스토랑을 찾아 직접 요리를 연구하고, 식재료를 손에 쥔 채 시장을 누비며 시작됐다. 한 달 전부터 예약한 맛집에서 나눈 음식과 대화, 각자의 개성으로 채워진 이튿날 풍경이 훈훈함을 더했다. 운동에 집중한 박나래, 피부 관리를 놓치지 않은 전현무, 그리고 영양제로 건강을 챙기려 애쓴 이장우의 모습은 혼자이면서도 가족 같은 삼각 케미스트리를 증명했다.

“한 번 팜유는 영원하다”…이장우·전현무·박나래, ‘나 혼자 산다’ 마지막 세미나→눈물의 이별 / MBC
“한 번 팜유는 영원하다”…이장우·전현무·박나래, ‘나 혼자 산다’ 마지막 세미나→눈물의 이별 / MBC

팀워크는 캠핑장 ‘흑해’ 앞에서도 여전했다. 바다를 품은 공간 속에서 직접 고른 현지 식재로 손맛을 뽐내며 요리를 완성하고, 맏형 전현무는 ‘무버지’라는 애칭에 답하듯 동생들을 세심히 챙겼다. 박나래는 캠핑 중 가족을 떠나보낸 아픔에도 전현무와 이장우의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장우는 결혼 발표와 함께 지난 시간에 대한 진심을 담아 손편지를 낭독했다. 그의 목소리엔 팜유와 함께 보낸 모든 순간을 되새기는 뭉클함이 가득했고, 전현무와 박나래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이장우는 결혼식의 주례를 전현무에게, 사회를 기안84에게 정식으로 부탁하며 가족보다 더 가까운 팜유 삼총사의 우정을 확인했다. 베트남 달랏부터 목포, 대만 타이중, 그리고 마지막 이스탄불까지 네 번의 ‘팜유 세미나’와 함께 눈물과 웃음, 먹을거리 위에 쌓인 세 사람의 인연은 이제 이별의 순간과 마주하며 더욱 소중하게 남았다. 캠핑장에서 진심을 나눈 대화, 정성껏 만든 음식, 파란 바다 앞의 하염없는 시선까지 다양하게 포착된 장면들이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나 혼자 산다’는 이번 ‘팜유 세미나’ 방송을 통해 최고 8.0% 시청률, 6.9%의 가구 시청률, 3.6%의 2049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등극했다. 다음 주에는 샤이니 민호와 임우일의 ‘무지개 라이프’가 이어질 예정으로, 1인 가구 스타들의 일상과 우정이 금요일 밤을 계속 매만질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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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나혼자산다#전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