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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1.97% 하락 마감”…외국인 매도세·실적 개선 지연 영향
경제

“삼천당제약 1.97% 하락 마감”…외국인 매도세·실적 개선 지연 영향

이도윤 기자
입력

삼천당제약 주가가 7월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00원(–1.97%) 내린 14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산되며 장중 한때 143,600원까지 저점을 낮췄고, 거래량은 9만6,780주, 거래대금은 약 141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천당제약을 1만4,724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2.02%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은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세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분기별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7억 원, 당기순이익은 1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PER는 –292.31배, PBR은 12.82배로 나타나, 업종 평균보다 높은 주가순자산비율이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증권가는 외국인 수급 악화와 실적 개선 지연이 동반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진단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질 때까지 주가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거래량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삼천당제약의 주가 향방은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오는 2분기 실적 발표와 국내외 제약 업종 전반의 수급 분위기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삼천당제약
출처: 삼천당제약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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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외국인매도#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