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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양철관 2.87% 하락 마감”…PER 115배 부담에 코스피 약세
경제

“KBI동양철관 2.87% 하락 마감”…PER 115배 부담에 코스피 약세

임태훈 기자
입력

KBI동양철관의 주가가 9월 17일 장중 2,875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87%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날 오후 2시 15분 네이버페이 증권자료에 따르면, KBI동양철관은 시가 2,940원으로 출발해 고가 2,960원, 저가 2,870원 사이에서 변동성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385,731주, 거래대금은 40억 2,600만 원에 이르렀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PER(주가수익비율)이 115.00배로 동일업종 평균치인 59.93배를 크게 상회하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기관 및 외국인 수급도 부진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한 주도 없고, 외국인소진율 역시 0.00%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전체적으로는 동기간 동일업종 등락률이 0.22% 상승했으나, KBI동양철관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출처=KBI동양철관
출처=KBI동양철관

시장 일각에서는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에 따른 부담이 주가 흐름을 억누른 것으로 해석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두 배에 육박하는 만큼 단기 매물 출회가 이어질 수 있다”며 “외국인 유입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주가 반등에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KBI동양철관의 시가총액은 2,293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689위에 해당한다. 주요 업종 대표주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KBI동양철관은 제한적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고평가 논란과 외국인 수급 공백은 당분간 부담 요인으로 남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수급 변화 여부가 추가 상승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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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양철관#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