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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우주예술 청사진 전한다”…한국 어린이 그림 ISS 중계→청소년 창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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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우주예술 청사진 전한다”…한국 어린이 그림 ISS 중계→청소년 창의 확산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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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색적인 우주 예술 발표가 한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한다. 국내 초등학생이 그린 20점의 그림이 오는 14일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생중계를 통해 우주비행사의 손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순수 창작물이 ISS에 전달돼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최초의 기록으로, 2008년 이소연 박사의 임무 이후 17년 만에 이룬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을 거점으로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도 연계돼 진행되며, 청소년 참여자들은 지구와 우주를 잇는 실시간 소통의 장에 동참한다. 보령 측은 작품 중계와 동시 진행되는 질의응답, 미션 기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래 우주 산업에 대한 실질적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창의력의 우주 확장 가능성과, 예술 및 공익 교육의 융합 모델로서 이 프로젝트의 사회적 함의가 주목된다.

보령, 우주예술 청사진 전한다…한국 어린이 그림 ISS 중계
보령, 우주예술 청사진 전한다…한국 어린이 그림 ISS 중계

전문가들은 순수 예술 창작물이 글로벌 의사소통의 매개체로 우주공간에 진입하는 전례 없는 사례임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민간 우주산업과 우주의학 등 이종 분야의 통섭적 교육 효과, 그리고 과학기술과 문화 전파의 새로운 축으로서 청소년의 진로와 상상력이 한층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과 과학창의재단은 “본 프로젝트를 계기로 내년에도 ‘HIS Youth’ 대회를 확대하고, 우주 기반 미래교육 전략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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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국제우주정거장#과학창의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