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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 ‘미드나이트’ 만진 새벽”…음악으로 이별 품은 진심→팬들 마음 파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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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 ‘미드나이트’ 만진 새벽”…음악으로 이별 품은 진심→팬들 마음 파고들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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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의 신곡 ‘미드나이트’는 밤의 정적을 타고 흐르는 이별의 순간을 맑고 절제된 선율로 그려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물들였다. 낮보다 더 깊게 스며드는 감정이 새벽의 시간과 맞닿으며, 도프는 사랑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이의 심정을 담담한 목소리와 촘촘한 사운드로 풀어냈다. 곡 전체에 흐르는 고요와 쓸쓸함, 그리고 한숨 섞인 보컬은 듣는 이들이 자신의 밤을 떠올리게 할 만큼 깊숙이 파고든다.

 

도프는 2023년 데뷔 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쌓아왔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앨범 ‘도프 ep #스틸’로 자신들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세운 도프는, 수록곡 ‘브링 잇’으로 올해 틱톡 차트 ‘상위 50’과 ‘바이럴 50’에서 풍부한 입지를 다지며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뎁스 오브 프레임’이라는 팀명처럼, 도프는 각 곡에 다채로운 감정의 깊이를 녹여내는 점이 특징이다.

“가슴 아파서 노래했다”…도프, ‘미드나이트’로 이별의 밤→음악 팬들 감성 자극
“가슴 아파서 노래했다”…도프, ‘미드나이트’로 이별의 밤→음악 팬들 감성 자극

이번 ‘미드나이트’에서는 이별이라는 익숙한 아픔을 세련된 음악 언어로 새롭게 해석했다. 반복되는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는 밤의 적막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고, 가사에 담긴 호소력 짙은 메시지는 한 번쯤 누구나 지나온 이별의 장면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한다. 무엇보다 차갑지만 아름다운 음색과 차분한 비트, 그리고 순간순간 스며드는 탄식이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도프의 음악은 단순한 이별에서 그치지 않고, 고통 속에서도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을 섬세하게 비춘다. 지난 앨범과 이어지는 감성적 서사는 각자의 새벽, 각자의 이별을 공감하게 만든다. 오늘 새롭게 공개된 ‘미드나이트’가 리스너들에게는 때로는 위로로, 때로는 씁쓸한 공감으로 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도프의 신곡 ‘미드나이트’는 오늘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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