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김도연, 유리창 너머 도시의 정적”…몽환적 무드→예술적 반전 유발
엔터

“김도연, 유리창 너머 도시의 정적”…몽환적 무드→예술적 반전 유발

장예원 기자
입력

유리창 너머로 반사된 빛과 그늘, 그리고 슬며시 다가오는 아침의 잔상이 김도연의 모습을 둘러쌌다.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김도연은 발코니 한 켠에서 고요하고 단단한 분위기를 풍기며, 찰나의 시간 속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흑백 명암이 교차한 사진은 마치 고전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무드로 시선을 끌며, 긴 슬릿 드레스와 부드러운 헤어, 도시적인 실루엣이 어우러져 깊은 감정을 전달했다.

 

김도연은 블랙 원피스에 허리 라인을 타고 흐르는 벨트, 간결한 스트랩 힐로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했다. 한 손에는 휴대전화를 쥔 채 시선을 낮췄고, 흐릿함과 또렷함이 공존하는 표정 속에는 바쁜 일상의 틈에서 자신만의 순간을 온전히 음미하는 여유가 담겨 있었다. 슬릿 사이로 드러난 몸짓과 섬세한 제스처,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릿결이 도시의 아침 공기와 한데 어우러져 또 다른 예술적 이미지를 그렸다.

“유리 너머, 흑백의 고요함”…김도연, 시선 압도→모던 아우라 / 걸그룹 위키미키 김도연 인스타그램
“유리 너머, 흑백의 고요함”…김도연, 시선 압도→모던 아우라 / 걸그룹 위키미키 김도연 인스타그램

김도연이 “@ysl @anthonyvaccarello”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긴 이 장면은 패션 하우스 특유의 모던한 감각과 현실 속 환상의 경계를 오가며,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화면 너머로 뿜어져 나오는 도회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오라, 일과 예술 사이를 오가는 순간의 선명한 진동이 그대로 전달됐다.

 

팬들은 “마치 고전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흑백의 깊은 울림”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림 같은 분위기”, “김도연만의 무드가 느껴진다”와 같이 그녀의 한층 깊어진 분위기와 성숙미에 찬사를 전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몽환적이고 도회적인 무드는 이전보다 더 짙어졌고, 김도연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졌다.

 

아침 햇살이 건물 사이를 가르며 스며든 한 순간, 김도연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변신을 선보였다. 이번 게시물은 일상과 예술,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김도연만의 독보적인 오라를 다시금 증명했다.

장예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도연#위키미키#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