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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전략 선도”…한국타이어, 순환경제 확산 전환→미래 경쟁력 모색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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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이어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새로운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집대성한 '2024/25 ESG 보고서'를 발표하며 업계 내에서 생태계 보존과 친환경 혁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ESRS에 부합하는 공시 구조와 더불어, 기업 책임 실천을 위한 구체적 공급망 관리 및 생물다양성 관련 조치가 보고서에 집중적으로 담겼다.
최근 유럽연합의 산림전용방지규정(EUDR)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국타이어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 천연고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책임 있는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효성첨단소재, SK케미칼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 상업화에도 돌입했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 생산과정에서의 순환경제 기반 구축과, 친환경 기술 접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실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는 명확한 공시 기준 적용과 신소재 상용화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전사 차원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도모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타이어 산업 전반에 걸친 순환 경제 가치사슬의 전환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달성이라는 전략적 목표가 시장 내 ESG 평가 지형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외 무수한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사, 그리고 투자자들이 향후 한국타이어가 보여줄 친환경 경영 성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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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esg보고서#순환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