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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 주가 보합세”…외국인 매도 이어지며 변동성 속 거래 지속
경제

“한국정보인증 주가 보합세”…외국인 매도 이어지며 변동성 속 거래 지속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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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 주가가 7월 10일 오전 보합세를 보이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과 같은 8,390원에 머물렀으며, 장 초반 8,580원에 출발해 고가 8,590원, 저가 8,340원까지 오가며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약 25만 주, 거래대금은 21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주목된다. 외국인은 전일 기준 2,000여 주를 순매도했고, 7월 8일에는 11만 주 이상을 내다팔았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0.73퍼센트에 그치며, 수급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출처=한국정보인증
출처=한국정보인증

2025년 3월 기준 한국정보인증의 주당순이익(EPS)은 244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4.51배로, 업종 평균 31.70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당순자산(BPS)은 4,791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6배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실적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수급 위축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정보인증은 전자계약 플랫폼 ‘싸인오케이’ 및 스테이블코인 연계 서비스 기대감으로 기술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나,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 주가 흐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단기 수급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기술·사업적 잠재력 외에도 실제 실적회복 여부와 외국인 수급 개선이 중장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을 유보적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 외국인 매매 흐름, 업종 내 경쟁사 밸류에이션 변화 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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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외국인매도#전자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