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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여름 무대의 절대적 순간”…대체 불가 에너지→팬심 폭발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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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태양보다 뜨거운 오후, 제이홉은 무대 위에서 단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자유롭게 나부끼는 스트라이프 남방과 베이지 슬리브리스, 그리고 거칠게 찢어진 청바지는 그만의 클래식한 여름 에너지를 고스란히 대변했다. 반짝이는 조명에 젖은 듯 촉촉한 머리와 팔을 높이 치켜드는 손끝엔 본능적인 리듬과 솔직한 열정이 스며들었다.
사진 속 제이홉은 구릿빛 선글라스를 고쳐 쓰며, 허리에 포인트 벨트를 두른 채 자연스럽게 무대를 압도했다. 시원한 푸른빛 조명과 ‘SUMMER SWAG’ 조형물이 어우러진 공간은 보는 이마저 여름의 한복판으로 이끌었고, 제이홉의 독보적 오라는 그곳에 감도는 열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인 “SUMMER SWAG 흠뻑쇼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무대 위에서 흘린 모든 땀과 열정, 그리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함축했다. 오랜만에 공개된 그의 공연 장면은 팬들의 기다림을 충분히 달래주었고, 현장의 뜨거운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팬들은 “계절을 대표하는 얼굴”, “무대 장인의 귀환” 등 응원의 메시지로 환호하며, 여름을 장식한 그의 무대 속 열정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활동 휴식기를 지나 무더위를 뚫고 돌아온 제이홉이기에 이번 무대는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특유의 에너지와 존재감으로 여름을 체온으로 물들이는 제이홉의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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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summerswag#방탄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