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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엑셀방송 소용돌이 속 눈물”…이게진짜최종 속 진심 고백→해명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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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엑셀방송 소용돌이 속 눈물”…이게진짜최종 속 진심 고백→해명에 쏠린 시선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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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키워드를 둘러싼 시선에 많은 것이 흔들렸다. 한때 사랑받던 목소리는 오해라는 그림자 아래 주저앉았고, 서유리는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서 조용히 자신의 진실을 꺼내놓았다. 인터넷방송을 시작하게 된 경위, 그리고 그 속에서 맞닥뜨린 논란까지,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오랜 시간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서유리는 ‘이게진짜최종’에서 낸시랭, 김똘똘과 나눈 대화에서 자신의 인터넷방송 경력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방송국을 개설한 건 2006년인데, 이혼 뒤 시작했다고 기사가 나더라”며 억울함과 당혹감을 동시에 전했다. 인터넷방송 활동이 최근의 변화처럼 오해되는 현실에 진심을 밝힌 것이다. 오랜 시간 지켜온 무대였지만, 이혼 이후 더 큰 화제가 됐다는 점에서 그 복잡한 심경이 묻어났다.

“오해에 가려진 진심”…서유리, ‘이게진짜최종’ 인터넷방송 논란→해명에 담긴 속내
“오해에 가려진 진심”…서유리, ‘이게진짜최종’ 인터넷방송 논란→해명에 담긴 속내

서유리는 또한, “실제로 내가 벗는 방송을 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었다. 키워드가 그렇게 나오니 참담했다”고 덧붙였다. 유행처럼 번진 검색어와 이미지에 자신이 덧씌워진 과장된 시선, 그리고 낯선 오해가 가져온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낸시랭이 논란의 중심에 있던 엑셀방송을 두고 “그냥 소통하는 방송 아니냐”고 묻자, 서유리는 “그건 좀 다르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누가 하자고 했기에 했지만, 반응이 너무 커서 ‘이게 이럴 일인가’ 싶기도 했다. 내가 과도하게 반응해버리면 오히려 해당 방송을 하는 분들에게 악영향이 갈까 고민스러웠다”며 자신의 고민을 내비쳤다.

 

최근 제기된 인터넷방송 논란의 핵심은 지난 4월, 서유리가 BJ 최군 방송에 출연하면서 촉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고액 후원이 쏟아진 뒤 눈물을 보였고, 엑셀방송의 도마 위에 올랐다. 엑셀방송은 여성 스트리머들이 나란히 출연해 후원 금액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고 보상이 수여되는 방식으로, 최근 들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서유리는 논란이 확대되자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조롱받을 일도 없다”고 조심스레 해명했다. 대중의 무거운 시선, 그리고 빠르게 번지는 오해와 억측 사이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로 해명을 내놓았다. 미디어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한 사람의 솔직한 고민과 고백이,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자욱한 구설과 편견 속에서도 서유리는 ‘이게진짜최종’이라는 익숙하지만 낯선 무대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했다. 논란과 상처, 그리고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끝에서 마침내 조용하고 단단한 해명의 목소리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했다. 서유리의 솔직한 진심이 담긴 이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서 방송됐으며, 이후에도 이 여운은 오래도록 이어질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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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이게진짜최종#엑셀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