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속 에스엠코어 16% 급등”…PER 낮아 투자 관심
에스엠코어가 9월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8분 기준 에스엠코어 주가는 장중 5,340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종가(4,600원) 대비 16.08% 상승했다. 시가는 4,645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최고가 5,450원과 최저가 4,580원을 오가는 변동성도 확인됐다. 거래량은 1,160만 주를 돌파했고, 거래대금 역시 601억 원을 넘었다.
에스엠코어의 시가총액은 1,078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771위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04배로, 동일기준 업종 PER(89.27배)보다 현저히 낮은 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0.94%를 기록해 시장 전반과 차별화된 흐름도 부각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35만7960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의 1.79%에 그친다. 최근의 강한 거래세에도 전체 외국인 소진율은 2% 미만에 머물러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에스엠코어의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주가 반등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전일 동종업종 평균 PER과의 격차, 장중 높은 거래대금 등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주가 급등 흐름에 변동성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가격 변동성과 투자 심리, 업종 내 밸류에이션 차이가 단기적으로 에스엠코어 주가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