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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3년 만의 귀환”…유미의 세포들3, 변화의 예감→복귀 향한 기대감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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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3년 만의 귀환”…유미의 세포들3, 변화의 예감→복귀 향한 기대감 번진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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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이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브라운관을 두드린다. 배우 조혜정은 인기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3’에 새롭게 합류하며 깊어진 감정과 성장의 서사를 예고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온 이 복귀는, 조혜정이 품었던 수많은 상념과 내면의 곡선을 세상에 조용하고 단단하게 되돌려주는 순간으로 다가왔다.

 

조혜정의 이름이 다시 한 번 대중의 화제 속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복잡하지만 담백한 시선으로 인생의 단면을 그려내 온 배우다. 부친 조재현의 논란 이후 4년간의 긴 공백, 그리고 지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보여준 절제된 연기에 이어 이번에는 ‘유미의 세포들3’에서 막내 작가 나희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나희는 극 중 유미를 동경하는 캐릭터로, 조혜정 특유의 진실한 눈빛과 결이 살아 있는 감정 표현이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BH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현실과 맞닿은 무게감 속에서도 조혜정은 배우로서의 본질적 열망을 놓지 않았다. 지난 작품 ‘선녀단식원’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면서 세계 무대에서도 재조명받았고, 미스터리 호러 영화 ‘포커스’의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한때 멈춰 섰던 시간 속에서 조혜정은 다시 한 번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준비 중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평범한 유미와 세포들이 함께 울고 웃는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성장 스토리로 많은 공감을 얻어왔다. 김고은이 유미 역을, 김재원이 새로운 연하남 신순록으로 출연하며 한층 새로워진 호흡과 로맨스를 전한다. 여기에 조혜정이 더해질 변화의 바람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진정성과 상처, 그리고 성숙한 배우로의 도약. 조혜정은 자신만의 감정 언어로 또 한 번 사랑과 성장을 노래한다. 남모르는 어려움을 딛고 다시 무대에 오른 그가 ‘유미의 세포들3’를 통해 어떤 온기와 울림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혜정이 출연하는 ‘유미의 세포들3’는 2026년 방송될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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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유미의세포들3#김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