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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콘서트 중 불꽃 사고”….플레디스, 관객 부상→불안과 사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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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콘서트 중 불꽃 사고”….플레디스, 관객 부상→불안과 사과의 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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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무대 아래 퍼지던 불꽃과 함성이 어느새 긴장으로 얼어붙었다. 세븐틴의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INCHEON’ 콘서트 현장에서 폭죽 불꽃 일부가 관객석을 향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꿈같은 축제의 순간이 일순간 슬픔과 놀람으로 전환됐다. 공연을 지켜보던 수많은 팬들의 마음엔 걱정과 충격이 동시에 번졌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사고에 대한 깊은 사과와 함께, 원인과 대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공연 마지막 구간에서 사용된 특수효과 불꽃 중 일부가 예상과 달리 관객석 쪽으로 튀었고, 이는 반복 점검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 불량에 기인한 것으로 내부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NOL 티켓
NOL 티켓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2명의 관객은 즉시 임시진료소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퇴장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부상자 완쾌까지 치료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추가 피해 여부와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공연 참석자들에게 별도의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14일 진행된 후속 공연에서는 문제가 된 특수효과 제품을 즉시 제외 처리하고, 한층 강화된 안전 점검과 절차를 도입해 공연을 이어갈 방침이다. 플레디스는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며, 무엇보다 관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신중히 공연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INCHEON은 무대 위의 열정과 함께 안전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남겼다. 온라인상에도 사고 당시 영상과 증언이 확산되며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세븐틴 콘서트는 이날까지 인천에서 이어졌으며, 향후 공연들에서 관객의 안전에 대한 소속사의 대응이 더욱 주목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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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seventeenworldtournewinincheon#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