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네패스아크 거래량 7만 주 돌파”…외국인 매수에 주가 5%대 상승
경제

“네패스아크 거래량 7만 주 돌파”…외국인 매수에 주가 5%대 상승

박다해 기자
입력

코스닥 상장사 네패스아크의 주가가 7월 11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5.16% 오른 14,07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약 7만 9,000주, 거래대금은 109억 원을 웃돌아, 최근 한 달간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  

 

당일 네패스아크 주가는 시초가 13,490원에서 출발해 고가 14,200원, 저가 13,420원을 오가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2,117주를 순매수했고, 보유율은 1.26%였다. 기관은 최근 1주일간 뚜렷한 추가 매수·매도 없이 미미한 거래에 그쳤다.  

출처=네패스아크
출처=네패스아크

네패스아크는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2025년 1분기에는 매출 290억 원, 영업손실 8억 원, 순손실 12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98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4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3,476원이다. 시가총액은 약 1,714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510위에 해당한다.  

 

업계는 네패스아크의 꾸준한 기술 개발 및 매출 흐름이 향후 실적 반전의 잠재력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적자 기조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평가 지표에서는 주가순자산가치와 주당순이익 등에서 개선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성장성과 함께 네패스아크가 하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경우 추가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연속 적자와 현 배당 미지급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단 유보적 진단도 제기된다.  

 

한편 네패스아크의 52주 최고가는 21,700원, 최저가는 8,790원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과 함께 실적 개선 여부에 투자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다해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네패스아크#코스닥#반도체패키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