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탈색 머리로 여름 맞선다”…새로운 변신→방송 앞둔 용기와 기대
머리칼에 노을빛을 머금은 채 가수 김장훈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자신을 던졌다. 창 밖의 자연광 아래서 몽환적인 탈색 머리를 드러낸 채 엉뚱함과 결연함을 품은 그의 일상은, 다시금 새로운 여름의 문턱에 서 있는 남자의 담백한 용기를 닮았다. 아이보리 빛 머리는 대형 선글라스, 하얀 셔츠와 어우러지며 자유로운 성향과 아늑한 계절의 감각을 함께 담아낸다.
김장훈이 직접 공개한 사진에는 파란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너머 장난스러운 미소와 아늑한 포즈가 눈길을 끈다. 이번 변신에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그는 “이 머리색의 이름은 탈색입니다”라는 말로 탈색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곧 7월2일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라 특별히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두피 건강을 위한 염색 노하우까지 전하며 “탈색과 염색을 연이어 하지 말고, 며칠의 간격을 둘 것”이라는 실용적인 조언도 덧붙였다.

팬들은 김장훈의 달라진 모습에 “밝은 머리가 너무 잘 어울린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진심 어린 목소리를 보냈다. 자유롭고 유쾌한 표정에 환호가 이어지고, 환한 변신을 시도한 무대 뒤 그의 용기를 격려하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무엇보다도 김장훈은 “머리색에 따라 목소리의 느낌도 달라진다”며, 내면의 감정까지 채색해가고자 하는 예술가의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더운 계절을 앞두고, 생애 또 한 번의 변신을 감행한 김장훈의 모습은 긍정과 도전, 그리고 설렘을 상징한다. 이전과는 다른 색채로 음악과 예능을 넘나드는 그의 여정은 곧 7월 방송들을 통해 시청자 곁에 다가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