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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마지막까지 울림”…섬총각 영웅 손편지→진심의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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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마지막까지 울림”…섬총각 영웅 손편지→진심의 작별 인사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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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바람과 청명한 풍경이 함께했던 ‘섬총각 영웅’의 여정이 임영웅의 손끝에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임영웅은 SBS 예능 ‘섬총각 영웅’의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에게 자필 편지를 건네며, 흐르는 계절만큼이나 진한 감사와 우정을 드러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4박 5일, 그는 햇살과 장대비 아래서 웃음을 잃지 않았던 팀을 떠올리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임영웅은 “섬마을 히어로즈”라 부르며, 쉽지 않은 촬영 환경에도 묵묵히 서로를 배려한 제작진에게 존경을 표했다. 이어 “지치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을 텐데도 표정 변화 없이 함께 해주신 모습에 자신 역시 더 큰 힘을 얻었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자리를 빛내준 제작진의 프로다운 모습에 든든함을 느꼈다는 임영웅은, 고단했던 일정 이후 “몸은 좀 피곤하지만 마음은 꽉 찼다”는 고백으로 그 감정의 밀도를 더했다.

SBS ‘섬총각 영웅’
SBS ‘섬총각 영웅’

무공해 섬총각이 돼 유쾌하게 섬마을 라이프를 경험한 임영웅과 그의 가까운 친구들은 각박한 일상을 내려놓고 자연에서 함께했다. 이는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인 임영웅의 확장된 무대이자, 새 앨범 컴백 시기와 맞물린 반가운 귀환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유튜버 궤도, 요리사 임태훈, 배우 이이경, 방송인 허경환과 더불어 선보인 진솔하고도 자유로운 순간들은 한 편의 시로 남아 시청자 마음을 물들였다.

 

손편지의 마지막에서도 임영웅은 부녀회장에게 들은 “끝내 행복해”라는 말을 띄웠다. 이 소박하면서도 강렬한 인사는 프로그램을 사랑한 모두의 마음을 담아낸 듯 남았다. 한편, ‘섬총각 영웅’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이번 회차에서는 임영웅이 전하는 진심의 작별 인사가 담길 예정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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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섬총각영웅#제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