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현, 어둠 속 감정의 서사 펼쳤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4집 앞두고 깊어진 위로→팬심이 숨죽였다
따뜻한 공기와 함께 창을 가로지른 태현의 시선은 밤을 붓 삼아 부드럽고 깊게 번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이 정규 4집 수록곡 ‘Bird of Night’ 트랙 프리뷰 영상을 통해 단단한 위로를 건넸다. 영상 속 태현은 어둠에 흔들리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눈빛으로 자신의 불안을 마주했다.
불 꺼진 공간, 캠코더로 비춰지는 태현의 쓸쓸함, 바닥에 소복이 쌓인 테이프 더미는 어린 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일상의 침묵을 가르는 서정성과 차분한 메시지가 음악과 화면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Bird of Night’는 피아노로 시작해 신디사이저와 간결한 리듬이 더해진 동화적 R&B 트랙으로, 태현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진솔한 고백을 담아냈다.

이번 곡의 가사는 잠들지 못하는 밤, 흔들리는 마음 속에서 내일로 나아가려는 버팀목을 노래한다. 누구도 홀로 남겨지지 않는다는 믿음, 그리고 두려움이 지나고 나면 결국 희망이 남는다는 서사는 태현만의 담백함으로 완성됐다. 팬들은 트랙 프리뷰만으로도 그의 세밀한 감정 연기와 음악적 진정성에 공감하며, 다가올 앨범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태현은 앞서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의 ‘Higher Than Heaven’,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의 ‘Miracle (기적은 너와 내가 함께하는 순간마다 일어나고 있어)’,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의 ‘Blue Spring’ 등 연이어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확장해왔다. 이번 솔로 트랙 역시 그간 쌓인 음악적 감수성과 서정적인 메시지가 한껏 담길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7월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를 선보인다. 지난해 이야기의 중심을 잡았던 ‘별의 장: SANCTUARY’ 이후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를 비롯해 소중한 연결이 삶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받은 힘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노래한다.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별의 장’ 시리즈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며, 이 여정의 완성을 곧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