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솔리드 파워 17.82% 급등”…자동차 부품주 대규모 거래에 상승세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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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시각 31일, 자동차 부품 업종 솔리드 파워(Solid Power)가 17.82% 급등하며 6.28달러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솔리드 파워 주가는 전일 종가 5.33달러 대비 0.95달러 상승했다. 장중 5.57달러~6.38달러를 오가며 거래량은 2,242만 1,106주, 거래대금은 1억 3,6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솔리드 파워의 시가총액이 1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288억 원)로 집계됐다. 주가는 52주 최저가 0.68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회복한 모습이지만, 52주 최고가 8.05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3.06배, BPS(주당순자산)는 2.05달러, EPS(주당순이익)는 -0.52달러로 나타났다.

출처=솔리드파워
출처=솔리드파워

증권가에서는 기술주 및 자동차 부품 섹터 중심의 매수세가 외형적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일부 투자자는 대규모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변동에 주목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솔리드 파워가 전기차·배터리 시장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와 업황 변동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6.25달러로 소폭 하락하며 추가 조정 양상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와 자동차 부품업종의 업황 방향성, 향후 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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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파워#자동차부품#미국증시